양산시립박물관, 양산 관련 전시유물 공개구입 진행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류접수…도굴품·장물 등 제외

  • 입력 2024.01.22 18:30
  • 수정 2024.01.22 18:51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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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 관련 전시유물 공개구입을 진행한다.
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 관련 전시유물 공개구입을 진행한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전시, 교육, 학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공개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강 관련 유물 전반(낙동강 우선 구입), 양산군수 관련 유물, 태극기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수탈 자료 그리고 그 밖에 양산 관련 유물을 우선순위로 구입할 예정이다.

 특히 강 관련 유물은 낙동강의 옛 이름인 ‘황산강’과 관련된 시서화(詩書畵)를 비롯해 감동창과 조운, 수해와 제방축조 등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각종 역사·문헌 실물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이외에도 실생활에 사용된 어로도구나 낙동강 배경의 근현대 사진자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료를 매입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소장자료의 매도를 희망하는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개인, 문중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 불법유물은 유물 구입 규정에 의거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서류접수는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소장자는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유물 명세서를 작성해 해당 유물 사진을 첨부하고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양산시립박물관의 구입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접수절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산시 고시·공고 및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립박물관 학예팀(392-332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구입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하고 양산의 역사문화 연구와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장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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