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축구 대장정, 통영서 성황리 막 내려

‘약속의 땅 통영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성료…총 47팀 열전
용인대, 승부차기 접전 끝 우승
연응빈 최우수 선수상 등 수상
연인원 1만6000명 체류…지역
경제 효과 30억원 달성 성과 내

  • 입력 2024.01.23 18:47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의 16일간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의 16일간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통영시는 지난 20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용인대학교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상지대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6일간의 대회 대장정이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년 연속 유치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7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으며 5일 산양스포츠파크에서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일 결승전까지 총 92경기를 치렀다.

 대회 결과 ▲우승(용인대) ▲준우승(상지대) ▲3위(청주대, 건국대)가 가려졌고 ▲최우수 선수상(용인대 연응빈) ▲우수 선수상(상지대 조호근, 청주대 김태민, 건국대 최성결) ▲득점상(상지대 박재성) ▲수비상(용인대 서현우) 골키퍼상(용인대 홍진혁) ▲수훈상(상지대 김승범) ▲최우수 지도자상(용인대 박준홍 감독·신동근 코치) ▲우수 지도자상(상지대 남영열 감독·박현용 코치) ▲심판상(박지원·김건호·이우찬·이존광·문영민·박영훈 심판)을 시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약 30억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1800여 명의 선수단이 예선 기간 평균 7일 내외로 체류하고,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계속 통영에 머무르는 등 선수단 연인원 1만6000여 명이 체류한 결과 총 15억원 내외의 경제 효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대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00여 명으로, 관중과 관계자 등 연인원 8000여 명 이상이 숙식과 관광 등으로 체류하면서 지역 내 소비액은 약 15억원으로 추산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다가오는 2월 개최 예정인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는 78개 팀이 참가해 5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숙소 위생 점검,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등 선수단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