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테마파크서 만나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

김해청년시각예술가 이승연·우시온 작가 ‘행복’ 키워드로 작가의 시선 담긴 회화 28점 선보여

  • 입력 2024.01.24 19:17
  • 기자명 /정상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청년 시각예술가 지원으로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전시 ‘Bliss(블리스)’를 26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2023 김해청년시각예술인 지원사업’을 토대로, 김해 청년 시각예술인의 작업세계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승연과 우시온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승연, 우시온 두 작가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란 뜻의 단어 ‘블리스(Bliss)’를 전시 제목으로 정하고 ‘행복’을 키워드로 회화 28점을 선보인다.

 이승연 작가(41)는 창원 출신으로 홍익대 세종캠퍼스 조형대학 애니메이션과와 동대학 서울캠퍼스 회화과 석사 졸업 후 경남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무한한 우주와 유한한 존재인 인간 사이에서 느끼는 신비함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긴 세월 존재한 달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함께 그려내 달의 영원함과 생명력의 순간을 극적으로 대비시킨다.

 우시온 작가(22)는 부산 출생 후 김해에서 성장, 10대 때부터 탁월한 감각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13세에 데뷔한 이력의 소유자다. 

 우 작가는 지난 2014년 중학교 1학년 때 첫 개인전을 열었고 김해에서 자라 학업과 작품 활동을 함께해왔다.

 그는 ‘멜랑콜리’라는 복합적 감정이 성숙을 위한 거울이 될 수 있음을 시각언어로 전달한다. 슬픔과 고독, 상실까지도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발견하는 여정인 ‘멜랑콜리아’ 시리즈는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한편 김해가야테마파크 당일 입장권 소지 시 전시 관람은 무료다.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320-8541)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김해시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