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진주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국립진주박물관과 콘텐츠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역사 콘텐츠 개발 및 공유, 콘텐츠 활용의 자문 역할을, 시에서는 콘텐츠 활용을 위한 시설 제공, 설비의 설치 및 운영 등의 역할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진주박물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제작한 콘텐츠를 진주 시민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가 협력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역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리며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의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딥했다.
한편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2018년 ‘임진왜란을 다시 보다(동아시아 7년 전쟁)’를 비롯해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특히 2020년부터 제작을 시작한 ‘화력조선’ 시리즈는 정확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