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대비 비상방역체계 조기 가동…감염병 차단 ‘총력전’

비상근무 체제 가동…감염병 집단 발생 신속 출동·대응 준비
손씻기·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등 개인방역 준수 당부

  • 입력 2024.01.28 18:30
  • 수정 2024.01.28 18:34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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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는 최근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병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설 연휴기간을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실시한다.

 도와 시·군 비상방역체계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은 재택근무 등으로 24시간 운영된다.

 도는 1~4급 법정 감염병에 대한 발생 신고현황을 관리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 출동·대응한다.

 최근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이에 더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동절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최되고 방학기간 동안 해외 및 타지역 여행이 증가하는 등 이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및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기침예절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설 명절 가족·친지와의 모임 전에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

 경남도 박인숙 감염병관리과장은 “관내 의료기관, 음식점, 숙박업소,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도와 시·군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며 “아직 독감 및 코로나19 미접종 건강 고위험군은 빠른 접종으로 건강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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