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포츠팀 11만3436명 유치 나선다

동계 훈련 선수단 유치 ‘박차’
목표 달성 시 경제 효과 602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관광지
무료입장 등 지원 혜택 ‘풍성’
전국체육대회 대비 환경 개선

  • 입력 2024.01.30 19:18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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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을 방문하는 스포츠팀 유치 목표를 8089팀, 방문 인원 11만3436명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목표는 지난해 목표인 6164팀, 방문 인원 10만9061명과 비교해 보면 유치팀은 31%, 방문 인원은 4% 상향한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경우 602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방문팀 및 인원이 목표치를 훌쩍 넘겨 각 59%, 38% 초과 달성한 것을 비춰봤을 때 올해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에서는 스포츠팀 유치 확대를 위해 경남을 방문하는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활과 트레이닝 현장 무료 지원 및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컨디셔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문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파악한 애로사항을 개선함으로써 한 번 방문했던 스포츠팀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에서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더 많은 스포츠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대책 수립, 편의시설 제공 등 체류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방문 스포츠팀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섭 체육지원과장은 “특히, 동계시즌의 경우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훈련을 하고 싶어 경남을 찾는 외부 스포츠팀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군과 협력해 종합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해 많은 스포츠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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