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독수리 생태 관광 체험’ 운영

모형 만들기·먹이 관찰 ‘풍성’
고성 독수리 누리집 사전 예약
고성군민이면 35% 할인 혜택

  • 입력 2024.02.06 18:30
  • 수정 2024.02.06 19:46
  • 기자명 /민철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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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이 올해도 어김없이 몽골에서 찾아온 독수리와 함께 ‘독수리 생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독수리 생태 관광은 지난 2020~2022년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 녹색관광 육성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지난해부터는 독수리의 보존과 관리, 지속적인 생태 관광을 위해 군 자체 사업비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한국조류협회고성군지회 김덕성 회장의 27년간의 독수리에 대한 헌신적인 애정과 보살핌 덕분에, 고성 독수리는 이제 고성의 중요한 생태 관광자원이 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제는 겨울철 대표 생태 관광으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겨울이 오면 많은 관광객이 독수리를 만나러 이곳 고성으로 찾아오고 있다.

 독수리 생태 관광 프로그램은 독수리가 고성군을 찾아오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체험 내용은 ▲독수리 모형 만들기 ▲독수리 먹이활동 관찰하기 ▲독수리 생태 이야기와 독수리의 먹이터 배경에 대한 설명 듣기 ▲독수리와 체험활동사진을 찍는 나만의 앨범 만들기 등이다.

 또한 독수리 모형과 독수리 풍선, 독수리 둥지 포토존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독수리 체험상영관에서는 파노라마 서클 비전 스크린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몽골의 웅장한 풍경은 물론,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독수리의 모습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독수리 생태 관광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사전 예약은 고성 독수리 누리집(www.고성독수리.kr)을 통해 가능하며, 고성군민은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독수리 생태 관광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독수리 보호와 관리를 위해 마암면 삼락리 일원에 ‘독수리 생태복원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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