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2024시즌 이끌 주장단·유니폼 공개

우주성, 2년 연속 주장…송홍민·김형진 부주장 선임
장미·경남 지도·지역번호 055 활용한 유니폼 ‘눈길’

  • 입력 2024.02.12 19:09
  • 수정 2024.02.12 20:00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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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주장단.(사진 = 경남FC 제공)
경남FC 주장단.(사진 = 경남FC 제공)

 

 경남FC가 2024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단을 발표했다.

 경남은 주장으로 우주성, 부주장으로 송홍민과 김형진을 선임했다.

 우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상무 시절 군복무를 제외하면 K리그에서 경남 유니폼만을 입고 경기한 원클럽맨으로, 지난 2014년 입단해 지난해까지 경남 소속으로 203경기에 출전했다.

 우주성은 “지난해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있었는데, 올해 한 번 더 믿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지난해 경험한 것과 선수들이 느낀 것을 토대로 올해는 팀과 팬분들이 원하는 승격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송홍민은 지난해 경남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가까운 38경기를 출전하며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시즌 경남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팀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송홍민은 “경남FC라는 좋은 구단에서 부주장을 맡아서 영광이다.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팀을 위해 주성이 형을 필두로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형진은 올해 FC안양에서 경남으로 이적해 합류했다.

 역대 안양 소속 최다 출전 선수로,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김형진은 “경남FC로 합류해 책임감 있는 자리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걸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9일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에 마치고 돌아온 경남 선수단은 13일부터 거제시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승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경남FC 유니폼.(사진 = 경남FC 제공)
경남FC 유니폼.(사진 = 경남FC 제공)

 

 한편, 올해 승격을 꿈꾸는 경남은 2024시즌 유니폼도 공개했다.

 경남 도화인 장미를 토대로 해 유니폼 디자인을 제작했다.

 장미를 대표하는 색상인 강렬한 레드를 활용해 구단이 강조하는 투혼 정신을 보여줬고, 꽃잎을 활용한 육각형 형태의 입체적 패턴을 유니폼 전면과 소매에 담아내 감각적으로 나타냈다.

 유니폼 전면 하단에 새겨진 마크는 경남의 정신을 나타낸다.

 경남 엠블럼 속 거북선 이미지와 경남 전체가 그려진 지도, 그리고 ‘우리의 경남’을 뜻하는 ‘OUR GYEONGNAM’과 경남 지역번호인 055를 새겨 넣어 경남 소속으로서 선수들의 단합된 정신력을 보여준다.

 또한 동일한 위치에 이어진 유니폼 후면 하단부 심장박동이 울리는 느낌의 055 아트웍을 통해 함께 응원하는 경남도민과 팬을 상징화했다.

 올 시즌에는 경남FC 풀컬러 엠블럼을 유니폼 상하의에 패치 형태로 부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경남 유니폼의 상징인 블랙 컬러 사선과 지난해와 동일한 골드 톤의 배번을 홈과 원정 유니폼에 모두 구현하며 구단의 전통성을 이어갔다.

 배번에는 구단 엠블럼으로 포인트를 줬다.

 원정 유니폼에는 화이트를 사용했으며, 골키퍼는 스카이블루와 그레이를 활용해 유니폼을 선보였다.

 한편, 선수단과 동일한 형태의 전사유니폼은 경남FC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갱남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1차 판매 후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는 메가스토어를 통해 레플리카 유니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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