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의령 친환경 야구장에서 지난 1일부터 전국 13개 팀 총 400여 명이 열전을 펼친 ‘제9회 의령군수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가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4강에 오른 부산 경남중학교, 김해 내동중학교, 마산중학교, 함안BC 4개 팀이 대회 마지막 날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렀다.
그 결과 부산 경남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경남중 김시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회 일정 동안 지역 곳곳이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활기가 넘쳐났다.
6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의령에서 머물렀고, 식당과 숙박업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한편, 의령 친환경 야구장은 겨울에도 평균 영상 기온을 유지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적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있는 교통의 편리함 및 천연 잔디 3면의 야구장을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