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4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예비창업자와 지원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AI 기반),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바이오헬스 전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해 다양한 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은 약 10개월간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 특허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OEM·ODM 지원, 사용 적합성 평가, 임상 프로토콜 개발, 임상시험이 있으며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최대 3개의 프로그램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수요 조사와 선발을 통해 ▲연구개발 지원(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등)과 ▲홍보 네트워크 지원(대한의학회 참가 지원, BIO KOREA 2024, KIMES Busan 2024 등) 또한 받을 수 있어 기술사업화뿐만 아니라 시장 진출까지 다각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진흥원은 의생명테크노타운동 7층에 구축된 ‘K-바이오헬스 김해지역센터 공유오피스’ 창업 보육공간의 입주실이랑 가상 오피스 입주지원도 계획하고 있어 창업기업이 지역 내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차병열 의생명센터장은 “의생명산업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설·장비 활용 지원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창업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은 줄이고, 지역 병원 연계를 통해 현장 수요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의 상세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총 39억원(국비 21억원,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진흥원 6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올해는 총 13억원(국비 7억, 도비 1억, 시비 3억, 진흥원 2억)의 규모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