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씨름인들, 산청서 화합 다졌다

‘씨름인의 밤’ 성황리 마무리
전국 씨름인 한자리 모여 소통

  • 입력 2024.02.14 18:30
  • 수정 2024.02.14 19:08
  • 기자명 /노종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산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인의 밤’ 현장.
지난 13일 오후 산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인의 밤’ 현장.

 

 산청군에서 대한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장이 마련됐다.

 1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산청 실내체육관에서 ‘씨름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대한씨름협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씨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대한씨름협회 임직원, 시군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씨름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씨름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한 관계자 표창 등이 이뤄졌다.

 특히,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태 서울시의원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서금광(마산중학교)·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이다현(거제시청) 선수가 정규대회 부문, 민속 씨름대회 부문, 여자장사 씨름대회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선수상, 류재원 심판위원이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경남정보고등학교는 전문 체육대회 최우수 단체, 김진영 감독(경남정보고)은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전문 체육대회 부별 우수 선수상, 우수 단체상 및 우수 지도자상과 민속 씨름대회 부문 우수 지도자상, 모범 지도자상 및 체급별 우수상, 여자장사 씨름대회 부문 체급별 우수상, 동호인 부문 우수상 시상과 함께 씨름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씨름팬 5명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승화 군수는 “전국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가 산청군에서 열려 영광이다. 앞으로도 씨름인들 간 소통·화합해 대한민국 씨름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씨름인의 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