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지역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제37회 대동제’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마산합포구 소재 시민극장과 문신미술관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마산 시민극장에서 대동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개막제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역 예술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제에서는 합동 세배와 축하공연, 떡 자르기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올해 대동제는 ▲13일부터 23일까지 마산 시민극장과 문신 앤 셀라에서 작품전 ▲17일 오후 3시 마산 시민극장에서 국악, 무용 등 지역 시민 예술인 어울마당 공연 ▲24일 오후 5시 창원시립 문신미술관에서 민속놀이, 지신밟기, 달맞이 기원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펼쳐진다.
1988년부터 시작된 대동제는 마산지역 예술인들이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 세배와 덕담을 주고받고 전시와 공연을 연 것이 시초로, 올해 37회를 맞이한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제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대동제는 원로 예술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창원 대표 예술축제로, 이를 신진 예술인들이 계승해 지역 문화 발전의 상징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창원시의 미래 50년을 열어갈 혁신성장의 지도에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그림을 그려 넣고, 앞으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