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 올해도 계속

분청도자박물관 ‘도.시.락.’

  • 입력 2024.02.14 18:30
  • 수정 2024.02.14 19:08
  • 기자명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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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도자 중심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 올 한 해 도자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시작된 ‘도.시.락.[陶.時.樂.];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이하 도.시.락.)’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이어진다.

 ‘도.시.락.’은 도자기의 ‘쓰임’을 알려주고 삭막한 현대인들의 삶에 ‘쉼’을 제공하는 소규모 고품격 문화행사다.

 올해 2·5·6·9·11월 5차례 열리며 회차당 성인(만 18세 이상) 6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김해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 ▲차를 즐기는 시간 ▲도자기를 꾸미는 시간 ▲지역 도자문화를 즐기는 시간 총 4회차로 구성돼 도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듣고, 보고, 만지고,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여자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http://doja.gimhae.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지금까지 7차례 동안 40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울산, 사천, 양산, 부산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오신 분들이었다”면서 “이번 행사는 4시간 동안 소수로 진행돼 분청도자기 고장 진례와 도자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앞으로도 보다 품격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게 알차게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해 연말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우리들이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인 ‘커피’를 주제로 도자기와 커피의 만남, ‘세라의 가배’ 전시를 성황리에 실시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SNS(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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