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와 농작업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법인에게 작년 대비 500만원 향상된 최대 1500만원 한도로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19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보조사업 신청자 적격 심사를 통과한 422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농번기 이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농기계 보조금의 부정수급과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농기계 보조지원 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조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정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필요한 농업기계를 지원받아 노동력 향상과 생산 품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