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농업 분야와 관련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은 기존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이 설치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 농업기술의 연구 결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시설의 보완과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에 위치한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는 지난 2022년 조성된 이후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딸기, 토마토 등 지역 특화작물을 성공적으로 시험재배해 왔으며, 관내 농업인·도시민을 위한 스마트 농업 교육이 활발히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와 농가 간 재배 데이터 공유 기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ICT 기술 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 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창원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스마트 농업시설 맞춤형 친환경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며 순환식 수경재배, 유해 미생물 저감 시설 설계로 지속적이고 안전한 농업시설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