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관광의 미래를 선도할 ‘경남관광 스타트업 5기’를 오는 3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남관광 스타트업은 전통적인 관광 분야부터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융복합 분야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관광 관련 창업기업이다.
‘경남관광 스타트업 5기 공모’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관광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사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사업 경력에 따라 ▲예비(미창업) ▲초기(창업 3년 미만) ▲성장(창업 3년 이상) 관광 스타트업 총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사업 아이템과 재무 계획 관련 멘토링을 거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원 혜택으로는 ▲사무 공간(독립 사무실) ▲총 2억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밀착형 진단 컨설팅 및 멘토링 ▲사업 고도화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관계기관 및 관련 분야 협업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판로 개척 등이 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27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5기 공모 설명 및 2024년 센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오후 4시까지 전화(277-8414~8415)로 신청하면 되고,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gyeongnam.tourbiz.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 개소 후 총 83개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관광 전문 인력 양성교육 및 지역 인재 채용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관광 특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가 지원한 1기 기업 ‘잇다오지’는 체험 여행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올해 베트남, 태국, 중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관광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태만 잇다오지 대표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지원과 밀착 소통으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후배 기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관광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경남관광에 큰 획을 긋는 기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경남관광 스타트업이 지역 관광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