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순항

공정률 10%…기반시설 개선

  • 입력 2024.02.15 18:30
  • 수정 2024.02.15 23:57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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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15일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 내 노후화된 농로 및 용·배수로 등의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동읍 노연지구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공사 착공 후 진행된 첫 현장 점검으로, ▲진척도 ▲안전성 확보 ▲구조물의 손상·균열·뒤틀림 여부 ▲공사 자재대 수급 여부 등을 살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도록 했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은 노후된 온실단지의 부지정지, 용·배수로, 전기, 오폐수 처리, 농로 등의 기반시설을 개보수하는 공사다.

 지난해 11월 사업 세부 설계(안)을 확정한 후 12월 공사 자재대 구입 및 기존 배수로 철거를 시작으로 현재 공정률 10%를 보이고 있다.

 향후 ▲1~5월 2~6호 배수로 배수용량 증설 및 진입도로 공사 ▲3~11월 농로 확·포장 공사 및 기타 부대공사 실시 ▲10~12월 1호 배수로 정비와 교량 설치 및 산업 폐기물 처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4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에서 건의된 ▲배수로 배수 용량 증대 ▲농로 개보수 및 확장 ▲용·배수 교차지점 수문 설치 등의 요구사항이 실제 공사 현장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차량, 농기계 간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년간 규모 20.2ha에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공사인 만큼 공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읍 노연지구 내 취약했던 기반시설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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