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 통영국제음악당 찾는다

새로운 음악 세계 선보일 예정

  • 입력 2024.02.18 18:30
  • 수정 2024.02.18 19:38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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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공연이 통영국제음악재단 주최로 오는 25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노부스 콰르텟은 뮌헨 ARD 콩쿠르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런던의 위그모어홀 상주 음악단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설적인 현악 사중주단 ‘하겐 콰르텟’의 리더 루카스 하겐으로부터 “놀라울 만큼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를 한다. 4명의 음악가 모두 동등한 수준으로 연주하며 음악을 만드는 방법은 매혹적이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돼 있는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엘가 현악 사중주 e단조 ▲월튼 현악 사중주 a단조 ▲브리튼 현악 사중주를 위한 3개의 디베르티멘티 ▲브리튼 현악 사중주 제2번 C장조 등 19세기 말~20세기 초중반에 활동하던 영국 작곡가들의 현악 사중주곡을 연주하며 그간 보여줬던 도전적인 행보에서 조금 벗어나 자신들이 지향하고자 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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