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축구 유망주들의 등용문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팡파르를 울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전국대회인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지난 16일 합천군에서 개막했다.
4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일 결승전까지 보름간의 불꽃튀는 경쟁으로 갑진년 청룡의 해 첫 챔피언을 가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문정욱 합천스포츠클럽회장, 김상석 경남도축구협회장, 한신희 합천축구협회장 등이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회 기간 합천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동반 가족은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지난 14일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체육 및 사회단체에서는 선수단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선수단 가족을 위해 무료 차 제공과 스포츠 마사지 부스를 운영하고 행정기관 부서와 사회단체는 격려물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으로 온 축구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성숙한 대회 운영 경험으로 참가팀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속적인 대회 유치의 기반을 위해 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소통과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