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군 일원 도로에서 올해 전국 엘리트 사이클대회 시작을 알리는 ‘2024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과 경남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전국 규모의 자전거대회로, 55개 팀 30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한다.
경기는 남·여 일반부와 남자 18세 이하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18일부터 20일까지 도천면과 길곡면, 부곡면 일원에서 개인 도로 경기가, 21일 부곡온천장 내에서 크리테리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대회 첫날인 18일 진행된 마스터즈(동호인) 경기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에게 ‘자전거 타기 좋은 창녕’을 알리기 위해 신설된 종목으로, 최상위 레벨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지난해 실업과 대학의 사이클 총 30팀, 265명이 창녕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축구와 야구 등 다른 종목까지 포함하면 663팀 총 1만1662명이 전지훈련지로 창녕을 선택했다.
군 관계자는 “‘2024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통해 ‘자전거 타기 좋은 창녕’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