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자리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오는 26~29일 4일간 및 3월 11~22일 나눠 임시 휴장한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유리에 부착된 필름, 습기로 투명도가 손상돼 정기적으로 보수와 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경관조명) 활성화를 위한 이번 시설 개선 공사에는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스카이워크 ▲강화유리 오염 제거 ▲강화유리 필름 교체 ▲고장이 난 강화유리 교체와 수리 ▲연륙교 전망공간 2곳 정비 ▲입구 디자인 포장 ▲덱 오일스테인칠 ▲안내간판 설치 등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돼 온 콰이강의 다리 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는 휴장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한다.
시는 다가오는 봄기운을 즐기러 오는 상춘객과 진해군항제 등 창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노후된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물을 정비해 다시 입장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바닥 일부에 강화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스릴과 함께 알록달록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 ‘국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