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영국제음악제’ 성공 기원 워크숍 성료

‘순간 속의 영원’…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
최수열 지휘자 등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대담 나눠

  • 입력 2024.02.26 18:30
  • 수정 2024.02.26 20:07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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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2024 통영국제음악제’ 성공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2024 통영국제음악제’ 성공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2024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시청, 통영시의회, 통영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MBC경남 등 언론사, 통영국제음악제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황금파도, 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 등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의 첫 번째 순서로 김소현 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사업본부장이 ‘2024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공연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했고, 뒤이어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이 ‘통영국제음악제 태동에서 정착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최수열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이지영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이 김소현 본부장의 사회로 ‘통영국제음악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날 최수열 지휘자는 그간 통영국제음악제에 출연했던 경험, 출연자가 아닌 관객으로서 통영국제음악제에 대한 기억, 통영국제음악제가 초창기부터 보여준 진취성에 놀랐던 점 등을 소개했다.

 클래식 음악 전문지 ‘클럽발코니’의 편집장이자 한화클래식 공연 기획 프로덕션 JSBACH 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 전문위원은 “해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서울에서 통영으로 여행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서 통영국제음악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통영국제음악제 역사의 산증인인 김일태 부이사장의 강연이 감명 깊었다”, “통영국제음악제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진은숙 작곡가가 ‘클래식 음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상을 수상한 소식에 애호가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공연의 상세 정보를 들으니 전 공연을 다 관람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통영국제음악제’는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인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각각 상주 작곡가, 상주 연주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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