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행정복지센터는 봄철 미조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꽃동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꽃동산 4개소의 유채 발육 상태를 점검하면서 퇴비 작업과 더불어 발육이 저조한 곳에서는 이식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에 수국 거리를 조성하고 종려나무를 심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소화단에는 데이지와 팬지꽃 등을 식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래동산의 고래 조형물을 정비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형 화분을 설치했다.
바다와 꽃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남해 대표 꽃동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성기 미조면장은 “올해 미조면은 ‘꽃 피는 미조 오면’을 슬로건으로 하고,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봄에는 관광객들에게 미조 특산품인 싱싱한 멸치로 입맛을 돋게 하고 꽃동산으로 인생샷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