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27일 열린 ‘2024년 제1회 통영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성과관리 자체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위원회에서는 신규 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2023년도 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의 성과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가 위원들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지난 한 해 간의 통영시 성과관리 과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시민지향, 정책성과, 내부 프로세스의 3대 관점의 BSC (Balanced Score Card) 성과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된 통영시 성과관리 자체 평가는 각 관점이 93.7%, 94.4%, 95.2%의 우수한 성과 달성률을 보였는데 시민지향 관점의 전략목표 중 하나인 시민건강 증진 전략목표의 경우 26개 성과 지표 중 25개 지표에서 최소 95% 이상의 성과 달성률을 보여 주 소관부서인 보건소 3개 부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또한 정책 성과 관점의 전략목표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목표의 경우 평균 달성률 98.1%, 30개 성과 지표 중 25개 지표에서 달성률 100%를 보였고 선도 문화관광 실현 전략목표 또한 평균 달성률이 96.5%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며, 내부 프로세스 관점의 경우 구성된 3개의 전략목표가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각 부서의 315개 성과 지표 중 우수(달성률 90% 이상) 및 정상(달성률 80% 이상~90% 미만) 달성률 지표가 90.5%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거뒀는데, 이는 시에서 연도 중 자체평가 중간 점검을 통해 달성 가능한 목표치 설정 기회를 마련하고, 내부 평가단의 지표 사전평가 실시 및 합동평가 성과향상 대책 보고회 등 성과 지표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지속적 관심을 촉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통영시 성과평가위원회 위원장인 조형호 부시장은 “지난해 동안 전 부서에서 주어진 성과평가 항목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좋은 결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의 성과관리 자체평가는 ‘정부 업무평가 기본법’과 ‘통영시 성과관리 및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 지표 달성도 및 우수(특수)시책평가와 함께 수상실적, 공모사업 추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 과정에는 내부 평가단 평가와 성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포함해 종합적이며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통영시 성과평가위원회는 성과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영시 성과관리 및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로, 성과 관리 및 평가 기본 방향에 관한 사항, 성과평가 결과 등에 대해 심의하며, 현재 위원장(부시장 조형호)을 포함한 14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