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스쳐 가는 관광지서 ‘머무는 관광지’로 발돋움

‘아리랑숲속야영장 조성계획·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입력 2024.02.27 18:30
  • 수정 2024.02.27 19:30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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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밀양아리랑숲속야영장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밀양아리랑숲속야영장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아리랑숲속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박성준 건축사, 배수정 조경기술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밀양시가 내륙형 산림휴양벨트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연계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숲속 야영장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밀양아리랑숲속야영장이 조성되면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국립밀양등산학교와 공립산림레포츠센터, 등 영남알프스 권역의 관광 인프라와 영남루,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국립기상과학관 등의 시내권 관광시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밀양아리랑숲속야영장은 밀양아리랑수목원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연계하는 산림휴양 시설로서 밀양이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발전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 야영장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제8호의 ‘산림 안에서 텐트와 자동차 등을 이용해 야영할 수 있도록 적합한 시설을 갖춰 조성한 공간’이다.

 시는 현재 전국 국·공립시설 중 8번째, 경남도내 2번째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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