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삼일절 기념 영화 무료 상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담은 다큐 3개 선정…뜻깊은 행사 마련
3월 1~3일 전시 관람객 무료 상영…별도 예약 없이 회당 최대 110명

  • 입력 2024.02.27 18:30
  • 수정 2024.02.27 19:30
  • 기자명 /김성훈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에움길’·‘귀향’ 포스터.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에움길’·‘귀향’ 포스터.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삼일절을 기념해 영화 무료 관람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매월 다른 테마들로 진행되는 ‘클레이아크 영화 산책’의 일환으로, 이달 명절 상영에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오후 2시마다 미술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총 3편이며, 먼저 삼일절인 ▲3월 1일 재일 위안부 재판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2009, 12세 관람가) ▲3월 2일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 나눔의 집을 다룬 다큐멘터리 ‘에움길’(2019, 전체 관람가) ▲3월 3일 일제강점기 위안부의 참상을 고발한 영화 ‘귀향(2016, 15세 관람가)’이 상영된다.

 세 영화는 모두 위안부 피해자들의 비극적인 상흔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싸워나가는 신념, 서로를 지지하며 걸어나가는 따뜻한 모습을 기록함으로써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후세대가 지켜나갈 약속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당일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상영된다.

 관람 희망 시 미술관 매표소에서 전시 관람 티켓을 반드시 발권해야 한다.

 별도 예약 없이 회당 최대 11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일제 지배에 항거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언한 뜻깊은 삼일절을 기념하고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행사 관련 사항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340-704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