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 처음으로 5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지난 24일 경남헌혈봉사회 최명(51) 씨가 헌혈의 집 창원센터에서 경남에서 처음으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최초 500회 헌혈자가 탄생한 이날 헌혈의 집 창원센터에서는 하재성 경남혈액원장, 김성영 경남헌혈봉사회장과 회원들이 최명 씨의 500회 헌혈을 축하했다.
500회 헌혈을 달성한 최명 씨는 “내가 달성한 헌혈 500회보다 아직 헌혈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헌혈 1회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헌혈 가능 인구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중장년층의 보다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재성 경남혈액원장은 500회 헌혈을 달성한 최명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100회, 200회 다회헌혈자뿐만 아니라 한 분 한 분의 헌혈 참여가 중요하다. 헌혈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 씨가 활동 중인 경남헌혈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헌혈봉사회로, 정기적인 헌혈 봉사 및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365일 누구나 헌혈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365 헌혈 릴레이’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헌혈 봉사 및 릴레이 참여를 희망하면 다음 카페 ‘경남헌혈봉사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