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만전’

관리기관별 합동 점검반 구성
낙석·시설물 파손 사전 예방

  • 입력 2024.02.27 18:30
  • 수정 2024.02.27 19:30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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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오는 4월 15일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가 오는 4월 15일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붕괴 위험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급경사지, 추진 중인 정비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급경사지 3428개소(공공 2976개소, 민간 452개소)를 대상으로 관리기관별 전수 점검하고, 도 표본 점검과 민간 전문가 합동 중앙 점검도 추진한다.

 2명 이상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 점검반을 관리기관별로 구성해 배수로 정비와 낙석 우려, 시설물 변형·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공사 현장은 안전관리 실태와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들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 또는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 조치 후 설계 및 안전진단을 통해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철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낙석, 산사태, 비탈면 유실 사고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있었지만 경남은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형태의 강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급경사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를 비롯해 장마철, 우기, 태풍 등에 대비하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재해 위험을 사전에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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