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식 못하는 경남 초등학교 12개교

신입생 ‘0’, 전국서 6번째로↑

  • 입력 2024.02.27 18:58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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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 여파로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경남에서는 12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전북 34개교, 경북27개교, 강원25개교, 전남20개교, 충남14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많다.

 전국적으로 취학대상아동이 없는 초등학교 수는 157개교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전국적으로 사상 처음 30만명대로 줄었다.

 경남에 이어 충북 8개교, 인천 5개교, 경기 4개교에서도 신입생 없는 학교가 나왔다.

 그 밖에 제주 4개교, 대구 3개교 부산 1개교 순이었다.

 서울·대전·세종·광주·울산 5곳은 취학대상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없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취학의무 유예자나 조기입학 신청, 외국인 학생들까지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2017년생 만 6세와 취학유예자 등으로 총 36만9441명이다. 초등학교 신입생이 40만명 아래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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