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3월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을 정상 개방한다.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은 문화재 활용을 위해 전시관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26일 개관했으며,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헌병대 건물로,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됐다.
일제의 만행 현장, 각종 고문기구와 취조실을 재현하고 일제강점기의 자료 및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벽관 고문 체험 등 일제강점기 당시 뼈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3·1절을 맞이해 구 마산헌병분견대에서는 미니 태극기 500개를 무료 배부하고 있다.
이종민 마산합포구 문화위생과장은 “우리 지역 주민들이 구 마산헌병분견대 전시관에서 3·1절을 맞아 대한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