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합니다

취약지역·혁신도시 문화 향유

  • 입력 2024.02.28 18:30
  • 수정 2024.02.28 19:19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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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 및 정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모한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 공모사업은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가 있는 전국의 시도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포함 주간)에 지역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문화 프로그램들을 광역시도 주관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함께 차리고 같이 나누는 우리동네 문화식탁’을 사업명으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광역 수행기관으로 지정, 광역 단위 문화행사를 수행할 단체로 경남예총과 문화환경 취약지역(의령, 창녕,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8개 군, 혁신도시(진주) 1개 시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다.

 ‘함께 차리고 같이 나누는 우리동네 문화식탁’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지역 주민들이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혁신도시와 취약지역 구석구석에 문화식탁을 차려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예술단체 및 문화시설 등 시군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시군 간 문화공연으로 상호 교류하고, 경남 예술 콘텐츠를 도내 구석구석 배달하면서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가 있는 날 경남 브랜드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에 연중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민은 누구나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해당 지역에 가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 기간인 8개월간 문화가 있는 날에 총 69회의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도가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의 지역 예술단체에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연중 문화행사를 누리게 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도에서는 정부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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