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난핑시 방문단이 지난 25일 개최된 ‘제20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 참가와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 견학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밀양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3일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영남루,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등을 찾아 역사·문화 관광명소,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 상황을 둘러봤다.
쉬 흥뱌오 난핑시 체육국 부국장 외 3명은 25일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하프 및 10km 코스를 달리며 밀양을 찾은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호흡했다.
난핑시 방문단은 “밀양시에서 무척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특히, 26일 영남루를 방문했을 때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국보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영남루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잘 녹아있는 건축물이다”며 감탄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난핑시와 더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