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면 지역에도 ‘323억 규모’ LPG 배관망 구축

5년간 3100세대 가스 공급체계 구축…1차연도 삼동·창선서 시행

  • 입력 2024.02.28 18:30
  • 수정 2024.02.28 19:20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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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진행된 삼동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지난 26일 오전 진행된 삼동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남해군은 지난 2021년 읍 지역에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부터 면 지역에서도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3100세대에 323억원을 투입해 ▲LPG 저장탱크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대별 사용시설 인입배관 설치 ▲계량기 설치 ▲LPG 보일러 설치 ▲안전기구 설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스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따라 연차별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1차연도(2024~2025년)에는 삼동면(지족, 지족1리)과 창선면(상신, 상죽, 수산), 2차연도(2025~2026년)에는 고현면(탑동, 중앙, 대사, 천동, 포상)과 이동면(무림, 정거)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3차연도(2026~2027년) 미조면(사항, 미조), 4차연도(2027~2028년) 상주면(금양, 임촌, 금전, 상주)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1차연도 사업 대상 가구는 삼동면과 창선면 소재지 일원 900여 세대이며,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된다.

 LPG 배관망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 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 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 가스 공급 방식으로 기존 에너지 사용 대비 가스요금이 평균 20%~30% 정도 절감된다.

 또한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 개선 및 사고 예방 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기에 수요가 많은 사업”이라면서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비용 절감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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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배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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