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 ‘중등교원 임용시험’ 최다 합격

경남 8명, 제주 3명, 경기 2명 등 17명 합격 ‘쾌거’
청소년 학습지원 멘토링 등 프로그램 효과 ‘톡톡’

  • 입력 2024.02.28 18:58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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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임용 합격자 간담회’ 현장.
‘2024년도 임용 합격자 간담회’ 현장.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는 ‘2024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화학교육과는 경남 8명, 제주 3명, 경기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충남 1명, 대전 1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우수한 합격생을 배출했다.

 과거에도 꾸준히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뛰어난 화학 교사를 양성해 온 화학교육과는 교사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입학정원이 17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17명의 합격자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는 지난 2022년 12명, 지난해 11명 등의 합격자를 낸 것을 비롯해 최근 5년간 58명의 우수 화학 교사를 배출했다.

 화학교육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 및 취약계층 학습지원 멘토링’, ‘현장 교사 멘토링’,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 집중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이러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화학교육과 학과장 이영욱 교수는 “교사 양성에 최적화된 화학교육과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지도가 동반 상승 효과를 발휘해 이번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지도함으로써 미래의 화학 교사 및 화학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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