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전임교원 정년퇴임…교직원·학생 100여 명 참석

퇴직교원 본교 명예교수 위촉, 고용노동부 장관상·공로패 수상

  • 입력 2024.02.28 19:00
  • 기자명 /유현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전임교원 정년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전임교원 정년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28일 전임교원 3명의 정년퇴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폴리텍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 천세영 교수, 산업설비자동화과 백상엽 교수, 문성실 교수의 정년 퇴임식에는 교직원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퇴임자 약력 소개, 축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3명의 퇴직교원은 본교 명예교수로 위촉됨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공로패를 수상했다.

 천세영 교수는 1984년 임용 이래 약 40년간 교무기획처장, 달성캠퍼스(現 남대구캠퍼스) 학장, 포항캠퍼스 학장 등 대학 내 주요 직무를 수행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교무기획처장 재임 시절 그는 두산중공업과 ‘채용연계형 맞춤식 협약반’을 운영해 50여 명의 학생을 취업시킴으로써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백상엽 교수는 1978년 임용 이래 약 46년간 학장 직무대리, 교무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고, 문성실 교수는 1983년 임용 이래 약 41년간 산업설비자동화과에서 학생 교육과 취업 지도에 매진했다.

 두 사람은 지역 산업 현장 맞춤 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재직기간 학생 취업 지도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졸업생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명, 고려아연 5명, 포스코 4명 등 대기업 합격생을 배출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우리 대학을 위해 학문연구와 교육활동에 전념한 세 분의 교수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퇴임 후 명예교수로서 대학 발전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인생 2막을 위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1977년 대한민국 산업화 핵심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창원기능대학’으로 설립됐다.

 이후 지난 2006년 현재의 교명으로 새롭게 출범해 산업 현장 맞춤형 숙련기술자 양성을 통해 약 46년 동안 경남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국책 대학이자 명실상부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11년 평균 84.9%(2011~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높은 취업률과 92.4%의 취업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졸업생 기준 중견·대기업 취업자는 65.1% (2023년 대학자체조사)에 달한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