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하 합천 대양초등학교 교장이 28일 정년퇴임을 맞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홍 교장은 1982년 진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졸업 후 그해 4월에 함양 마천초 교사를 시작으로 하동 갈육초, 진주 평거초, 남강초, 봉원초를 거쳐 지난 2015년 교감으로 승진해 의령 지정초, 진주 봉곡초, 집현초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3월 합천 대양초 교장으로 부임해 특색교육으로 방과후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령 대가야승마장 현지교육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정보교육실을 구축하고 도서공간, 학습공간, 모듬활동공간,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하는 등 학생교육에 전념했다.
홍 교장은 교직에 있는 동안 틈틈이 학문에 시간을 조금씩 할애해 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기도 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홍 교장의 별명은 홍이모인데 이는 홍 교장이 평소 학생들에게 이모처럼 다정다감하게 지내며 교장실이든 운동장이든 언제 언디서든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학생들과 아주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대양면민들과 대양장학회 동창회에서는 “홍연하 교장은 친화력이 훌륭하시고 대양면민들에게 다정한 교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퇴임을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