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 KOLAS 식품 미생물 시험 추진

인정 범위 확대 절차 진행 중

  • 입력 2024.03.03 18:30
  • 수정 2024.03.03 19:59
  • 기자명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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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대한민국약전 및 국제표준화 기구의 ‘ISO 1173702:2019’를 근거로 한 ‘무균 시험’과 ‘멸균 확인시험’에 대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을 획득해 KOLAS 공인시험기관(KT1079) 운영 및 동남권의 의료기기 제조산업을 전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KOLAS 미생물 시험소를 활용해 식품 미생물 분야로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700여 개에 이르는 관내 식품 제조·가공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김해시 3대 신성장 동력 미래 전략산업 중 푸드테크 산업을 후방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식품 미생물 시험소를 본격 추진하기 앞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김해 대표 쇼핑몰인 ‘김해온물’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100여 건의 시험을 진행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미생물 시험을 지원했다.

 또한 영국 식품환경청(FERA)에서 운영하는 국제비교숙련도(FAPAS) 시험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획득하는 등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진흥원은 식품 미생물 분야로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시험 품질경영 시스템 개정과 품질 문서 제정 등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며 내외부 실무자 교육훈련을 통해 안정적으로 KOLAS 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KOLAS 식품 미생물 시험 본격 추진을 통해 농축산품 수출 가공·식품기업을 직접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병열 진흥원 의생명센터장은 “KOLAS 식품 미생물 시험소 인정 확대는 동남권 식품산업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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