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밀양역전 경주대회’ 성황리 열려

순국선열 자주독립정신 계승

  • 입력 2024.03.03 18:30
  • 수정 2024.03.03 19:59
  • 기자명 /정연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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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70회 밀양역전 경주대회’ 참여자들이 8구간인 밀양시청 앞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70회 밀양역전 경주대회’ 참여자들이 8구간인 밀양시청 앞을 달리고 있다.

 

 105주년 3·1절을 기념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자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한 ‘3·1절 기념 밀양역전 경주대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제70회를 맞이한 밀양역전 경주대회는 밀양이 배출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뜨거웠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1955년부터 매년 3월 1일 개최돼 왔다.

 이날 밀양 전 읍면동 16개 팀 122명이 참가해 항일운동유적지가 포함된 56.1km 거리를 8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며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출발에 앞서 참여자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치는 등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재현했다.

 대회 결과, 삼랑진이 전체 8구간 4시간 4분 1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단장면, 3위는 삼문동이 수상했다.

 또한 구간별 1위는 1구간 서민보(단장면)·2구간 이동현(무안면)·3구간 오진욱(초동면)·4구간 조이제(삼랑진읍)·5구간 최창용(삼문동)·6구간 김상식(단장면)·7구간 채권능(내이동)·8구간 김남규(상동면) 씨가 차지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밀양역전 경주대회가 어느덧 70회를 맞이했다.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과 충의의 고장 밀양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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