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

역사성·관람객 수 등 인정받아
‘세계 5대 축제’ 가능성 확인

  • 입력 2024.03.03 18:30
  • 수정 2024.03.03 19:59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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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의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일간 태국 파타야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개최, 아시아 10여 개국 4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축제를 홍보하고 그중 최고의 축제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대첩과 연계한 역사성과 빅데이터 추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꾸준한 관람객 수, 글로벌화 노력, 야간 축제로서의 대표성 등을 인정받아 당당히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의 야간형 축제 성공 사례 발표로 진주 남강유등축제의 성공 요인과 세계 5대 축제 도약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 함께 3일간 홍보부스 운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도 펼쳤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의 이번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은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리버 나이트 진주(River Night Jinju)’ 브랜드와 함께 야간 여행이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 부시장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시 평화에 대한 염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스토리텔링한 대한민국 최고의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아시아 야간형 축제에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적의 도시 진주의 매력을 바탕으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지난 2022년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지난해 지역문화대상 및 올해 아시아 야간형 축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도시이자 글로벌 축제도시로서 국내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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