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방문객 맞을 준비 만전, 지원 강화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노점상 불법행위 단속반 운영 등

  • 입력 2024.03.03 18:30
  • 수정 2024.03.03 19:59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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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이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해구 주요 정책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김은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이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해구 주요 정책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 진해구가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제62회 진해군항제가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된다”며 “진해구는 환경, 위생, 교통, 벚꽃명소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청소 종합상황실과 기동순찰반을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새벽 청소와 신속한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환경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또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업소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불량식품 근절, 식중독 예방 등을 다룬 위생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하기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도로재포장, 보도·도로시설물 정비, 노점상 단속을 실시하고, 교통 소통대책을 지원한다”며 “도로 포장상태가 불량한 도로를 전수 조사해 주요도로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고, 경화역 일원 보도정비 공사를 군항제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여좌천 교량데크, 도로·보행로 노면 등 도로안전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보수하고, 안민터널, 장복터널 등 주요 터널 청소도 함께 실시한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벚꽃명소 5곳(여좌천, 경화역, 진해루, 안민고개, 중원로터리 등)에는 노점상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장 주변과 벚꽃명소 지역에 불법 주정차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버스 전용차로제 운영, 차없는 거리를 추진하고, 교통 흐름 방해요소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제황산공원·진해루 등 야간 경관조명을 점검해 군항제 기간 야간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벚꽃 명소 유지관리를 위해 3억여 원의 예산으로 벚나무 180주에 외과수술 및 영양공급을 실시하고, 여좌로 외 11개 노선 가로수 전정공사를 통해 900주의 벚나무 전정작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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