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선거구 대진표 속속 완성

국힘 14곳·민주당 15곳·녹색정의당 1곳·진보당 8곳…본격 선거체제

  • 입력 2024.03.03 19:56
  • 수정 2024.03.04 13:23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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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16개 선거구 공천도 막바지로 향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 중 창원 의창과 김해 갑, 산청·함양·거창·합천 3개 선거구만 남겨두고 있다.

 국민의힘 4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9일이면 모든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까지 탈환해 경남 16개 지역구 모두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수성하고 창원시 등 대도시에서 8석 이상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3일 기준 경남 16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15곳, 국민의힘 14곳 공천을 마무리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창원 진해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 추천하고, 1일에는 3차 경선 지역이었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박일호 전 밀양시장을 공천했다.

 현역 5선 김영선 의원이 지역구 이동을 자저해 보류했던 창원 의창에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 배철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선한다.

 또 김해갑에서는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3자 경선으로 공천을 확정한다.

 김상민 전 검사는 창원의창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컷오프됐다.

 5선 현역인 김영선 의원은 공천배제됐다.

 현재 지역구인 창원의창과 옮겨간 김해시갑이 모두 경선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창원의창과 김해시갑 경선 여론조사 시기는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 김영선 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창원 진해 이달곤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10명이 공천을 받았다.

 창원 성산 강기윤,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창원 마산회원 윤한홍, 진주 갑 박대출, 진주 을 강민국, 통영·고성 정점식, 거제 서일준, 양산 갑 윤영석 의원이다. 산청·함양·거창 합천 김태호, 밀양·의령·함안·창녕 조해진 의원은 지역구를 떠나 ‘낙동강 벨트’ 양산 을과 김해 을에 전략 공천됐다.

 김태호 의원이 떠난 자리에는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하영제 의원 지역구인 사천·남해·하동에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5곳 공천을 마무리했다. 

 낙동강 벨트인 김해 갑 민홍철, 김해 을 김정호, 양산 을 김두관 의원 현역 3인방이 수성에 나선다.

 창원 의창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창원 성산 허성무 전 창원시장, 마산합포 이옥선 전 도의원, 마산회원 송순호 전 도의원, 진주 갑 갈상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진주 을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통영·고성 강석주 전 통영시장,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서영 도당 대변인, 거제 변광용 전 거제시장, 양산 갑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출마를 선언하고 공천 심사 중인 김기태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 추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정의당은 창원 성산에 여영국 전 국회의원 1명만 후보로 나선다. 진보당은 창원 의창 정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 창원 성산 이영곤 지역위원장, 마산회원 박은영 창원교육지원청 마산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사, 진주 갑 류재수 전 시의원, 김해 갑 박종택 대원특수고무 대표, 김해 을 이천기 전 도의원, 양산 갑 이은영 민주노총 양산지역지부 사무차장, 양산 을 박봉열 전 도당 위원장 등 8명을 후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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