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이종욱 “진해를 동북아 최고 도시로”

전략공천, 본격 선거운동 돌입

  • 입력 2024.03.04 18:30
  • 수정 2024.03.04 19:25
  • 기자명 /유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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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22대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22대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종욱 전 조달청장(59) 이 창원시 진해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 제22대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를 동북아 최고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욱 예비후보는 “진해에서 태어나 진해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며 “장기전략국장, 국고국장, 기획조정실장으로서 국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총괄하며 안살림을 책임지는 요직을 거쳤다”고 말했다.

 또 “7대 신항만 건설계획, 중장기 국도·철도 투자계획 등 다양한 공공·민간투자 계획을 수립·조정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를 도입하고 맞춤형 국가장학금을 설계하는 등 새로운 재정제도 도입 및 재정개혁도 주도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조달청장으로 공공조달 혁신방안을 수립해 공공조달의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그림자 규제를 혁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역동적 경제로의 체질 전환을 위해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쟁력 제고 노력과 정치 혁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과 역량, 경제와 예산분야 전문성을 고향 진해의 발전에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의 면접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신청을 했고 면접도 거쳤다”며 “출마 결심이 늦은 것은 맞지만 최근에 여러분께서 출마를 권유해 주시고 저의 개인적인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천관리위 발표 이후 진해지역의 여러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예비후보들을 만나 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분들을 껴안고 같이 가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적당한 시기와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조만간 제가 찾아뵙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5분께 진해고 총동문회 사무국장과 통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통화는 했다. 이제 출마 결심을 했고, 당에 공천 신청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동창회 사무국장에게 인사차 전화를 드렸다”며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전략공천을 받았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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