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품질 딸기 우량모주 79만주 지원

농가에 구입 가격의 45% 지원
품질 좋은 딸기 안정 생산 앞장

  • 입력 2024.03.04 18:38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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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무병 딸기 우량모주를 육성 및 공급해 고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의 올해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내 딸기 생산농가에 설향 62만주, 금실 17만주 등 우량모주 79만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11월~내년 3월 사이 우량모주를 보급받게 된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내 딸기 생산농가에 고품질 우량모주를 보급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국산 딸기 품종(설향, 금실, 매향)의 무병묘를 생산하면 원묘 증식시설에서 15~30배 증식시킨 다음 도내의 딸기 생산농가에 보급하고, 농가에서는 다음 정식 때까지 자체 증식해 정식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8월 열린 경남도, 경남농업기술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 위탁 생산법인,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경남 딸기 우량모주 협의체 회의에서 2024~25년 딸기 우량모주 적정 가격은 1주당 700원으로 책정됐고, 농가는 우량모주 구입 가격의 45%를 지원받는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은 전국 시도 중 딸기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많아 딸기산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자 우량모주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의 딸기 재배 면적은 2493ha, 딸기 생산량은 64만8000t이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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