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최소화 팔 걷었다

5월까지 미세먼지 공동대응단과 함께 3개 분야 16개 과제 추진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특별점검·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 입력 2024.03.04 19:00
  • 수정 2024.03.04 19:25
  • 기자명 /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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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오는 5월까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최소화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공동대응단과 긴밀히 협조해 초미세먼지 전년 동기간 농도(18㎍/㎥)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현장 실행력 제고 ▲분야별 미세먼지 감축·관리 강화 ▲시민홍보 강화 3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공동대응단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시 관련 부서와 김해상공회의소 등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민·관 공동대응 기구로 2022년 11월 발족해 긴밀한 대응·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고농도 미세 현장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는 5월까지 미세먼지 위기경보 대응 상황실을 운영, 대기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단계별 신속하게 조치한다.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감시 민간점검단을 운영해 주거지역 인근 공장밀집지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역 불법 배출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현장 계도한다.

 산업·수송·생활 분야 미세먼지 감축·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 분야 감축을 위해 산업단지, 대기배출사업장 밀집지역은 드론, 이동식측정차량을 활용해 불법 배출행위를 점검한다.

 사업장 배출 감축을 위해 대기배출사업장 200개소를 집중 단속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업소 40개소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병행 추진한다. 또 김해시자원순환시설 ㈜넥센 등 공공·민간 대형사업장의 선제적이고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 대규모 건설공사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수송 분야는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노후 경유차량 조기 페차,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생활 분야는 매달 찾아가는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 검사의 날을 운영한다. 비디오카메라 단속도 월 3회로 확대 실시해 매연 배출 경유차를 단속하고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22개소에 대한 실내 공기질 환기설비와 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영농철로 접어든 농촌마을을 찾아가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홍보를 실시하고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현황을 파악해 수거 처리하는 것은 물론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홍보로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활용하고 상공회의소, 경남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조해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캠페인, 친환경 운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온라인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공동대응단과 총력 대응해 봄철 미세먼지 걱정 없는 행복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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