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58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상남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야말로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행동으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여러분은 경남도를 지탱하고 있는 버팀목”이라며 “경남도는 성실납세자가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유공납세자는 경남도 재정에 기여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법인 12개사, 김해곤 김안과의원 대표원장 등 개인 8명과 리스(렌트) 차량을 경남도로 지정해 취득세, 자동차세 등 지방 세수 증대에 기여한 한상애 오복사 대표, 성현모 KB캐피탈㈜ 차장 등 총 22명이다. 이들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유공납세자는 최근 3년간 3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 중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성실납세자 200명 중에서 뽑았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증명서(현판) ▲경남도 금고 은행 금리와 수수료 우대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는다.
유공납세자의 경우 위 혜택에 더해 법인 세무조사 3년 유예, 도지사 표창 등 추가 혜택도 부여된다.
경남도는 인증패 수여 직후 성실납세자에 대한 혜택 지원을 위해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성실납세자 우대·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 금고인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은 정기예금 금리 최대 0.3%, 대출금리 최대 0.5%, 최대 80% 환율 우대, 전자금융과 예금 관련 수수료 면제 혜택을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보증수수료 0.1% 경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