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 활용

  • 입력 2024.03.05 18:30
  • 수정 2024.03.05 19:01
  • 기자명 /박중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는 계절관리제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 기간(2. 27~3. 31)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기존 감시체계와 달리 ‘첨단 감시기법’을 활용한다.

 첨단 감시기법이란 대기 이동 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을 사전 스크리닝해 고농도 지역을 구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심 사업장을 선정한 후 현장 점검팀을 즉각 투입해 점검하는 기법이다.

 의심 사업장에 대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및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사업장의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직접 측정해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지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오염 중대 위반사항이나 반복·고의적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사법 처분 등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2~3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장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