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초, 탄소중립 교육으로 신입생 늘어

  • 입력 2024.03.05 18:30
  • 수정 2024.03.05 19:01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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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산인초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 및 시업식’을 거행했다.

 학교장 입학 허가 선언, 축하 선물 전달, 2학년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틀려도 괜찮아)로 17명의 학생이 산인초등학교에서 6년간의 배움의 여정으로 향하는 시작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출생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신입생 수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가운데 함안지역은 지역 내 공동학구 운영과 창원 내서읍 7개교와 광역 학구 운영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교육공동체가 하나 된 탄소중립 교육 활동을 실천한 결과 신입생 수가 지난해 대비 142% 증가한 17명이 됐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지난 2021년 6개 관계 부처의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5개교, 2022년 20개교에서 지난해 40개교로 매년 확대 실시한 사업이다.

 학교 탄소중립 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모델 유형 10개교를 선정, 본교는 지난 2022년 새로 선정돼 탄소중립 시설 및 공간 조성과 교육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도모델 유형에 새롭개 선정(경남 초등 유일)돼 교육공동체가 하나된 활동을 실천했다.

 진정명 산인초등학교 교장은 “탄소중립 중점학교(선도 모델)로 1년의 교육과정을 돌아볼 때 체험 중심 환경교육의 효과를 산인초 교육공동체 모두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한 성과가 퍼져 많은 신입생이 모집될 수 있었음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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