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마음안심버스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추진

  • 입력 2024.03.06 18:30
  • 수정 2024.03.06 19:12
  • 기자명 /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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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지난 5일 율곡마을주공2단지아파트에서 장유3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장유3동 LH아파트 5곳(율곡마을주공2단지, 율현마을주공12단지, 13단지, 율하LH 1단지, 3단지)의 마음건강위원회,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 김해시서부보건소의 국가암검진 홍보, 감염병 예방, 에이즈 예방, 치매조기검진, 구강건강관리와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대 중독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자살고위험 시기인 3~5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체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우울 및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자가 측정과 우울증 스크리닝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2019년부터 2022년 전국 월별 자살사망자 추이에 따르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봄철 일조량 증가, 불면증, 졸업, 구직시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3월~5월 자살고위험 시기에 집중적 캠페인으로 생명존중 인식 개선,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게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자살고위험군 발굴, 집중 관리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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