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도서 벽지 등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 벽지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기관·전기·어업용 장비 전문 수리업체가 무상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교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 7개 시군 약 300개 어촌계, 어선 3000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소속 어촌계에 사업을 신청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다.
무상 점검·수리를 받을 수 있고, 소규모 부품 교체비를 1인당 1회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연 2회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도내 총 5만2161척 선박에 대해 14만9725건의 무상 점검·수리, 10만8703건의 부품 교체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92%로 나오는 등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