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6일부터 ‘십리벚꽃길’이 유명한 화개면 일원의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그동안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의 개화 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군은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 등 총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벚꽃 개화 실시간 서비스’는 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화 상황 외에도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 등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시기에는 근접 화면으로 개화를 확인할 수 있고,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맞춤형 원거리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벚꽃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벚꽃 개화 서비스로 하동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